총 게시물 11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식료품 가격, 안정세로 돌아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15 (금) 11:18 조회 : 45087
글주소 : http://co.cakonet.com/b/B04-99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대형 유통 체인들 경쟁, 안정세에 한 몫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초대형 체인이 캐나다 그로서리 시장에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올해 초 치솟던 식품값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몇 년 동안 캐나다 소비자들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식료품 가격으로 인해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느끼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 식료품 가격이 진정세를 보일뿐 아니라, 일부 품목들의 경우에는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식료품산업 전문 연구기업인 '겔프'사는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의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을 이끈 두 가지 주요 원인들은 바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그로서리 업체들의 느슨한 경쟁이었지만, 이제 이 두가지 요인들이 바뀔 기미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현재 식료품 원자재 가격이 매우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 4개 분기 동안 캐나다의 농산물 가격들은 2퍼센트 가량 올랐다. 하지만 2016년 1사분기에는 가격이 1퍼센트가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 사육을 통해 생산되는 식료품 원자재의 가격은 지난 4개 분기 동안 가격이 4퍼센트가 내렸으며, 올해 1사분기에는 무려 5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런 모든 상황들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에는 육류제품의 경우 가격인하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농산물이나 축산물의 원자재 가격과 소비자들이 그로서리 매장에서 구입하는 소비자가격 사이에는 매우 강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식료품 가격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보고서는 “수입 과일, 채소 등 농산물값이 이미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캐나다 달러의 약세로 인한 수입 식품가격의 상승세가 막을 내렸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올 연말쯤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목격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한 최근에 소매업체들간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우호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겔프 보고서'는 미국 유통업체 '타깃(Target)'이 캐나다에서 철수한 이후로 2015년에는 대형 소매업체들의 가격경쟁이 매우 느슨해졌으며, 이로 인해 그로서리 기업들은 매우 큰 이윤을 남겼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올해의 경우 캐나다 그로서리 업체들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어 “이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이 그로서리 시장에 진출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로블로스와 소비스 등이 마진을 줄이며 가격 경쟁에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스는 최근 공개한 영업실적 보고서에서 20억 달러가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고 실토한 바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특히 퀘벡에 본사를 둔 '메트로'사의 경우 동일매장 매출이 5퍼센트가 성장하는 등의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를 통해 다른 경쟁업체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게 됐으며, 결과적으로 많은 업체들이 적극적인 판촉활동이나 가격할인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 그로서리 체인점인 '로브로우'사는 납품업체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지난 2년간 공급비용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고객들을 위해 납품단가를 더욱 낮출 것을 요구했다.

로브로우사는 구체적으로 납품업체들에게 9월 4일까지 납품가를 1.45퍼센트 내릴 것을 요청했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소비자 가격의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마트 역시도 올해 초에 인기 있는 일부 패키지 상품에 대한 전략적인 가격인하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인해 생활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 분명해 보인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식료품가격의 지출규모가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소비자들은 그로서리 구입비로 730억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그다지 오르지 않은 수치이다”라고 밝혔다.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8341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1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경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퍼센트로 동결한다고 말하며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
12-12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경제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경제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캐나다의 경제가 다른 선진국들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발표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올해와 내년…
10-23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이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
10-14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의 캐나다의 소매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자동차와 휘발…
09-08
이민/교육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가구는 평균적으로 교육비로 일년에 1,502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4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들은 평균 교육비로 1,502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
09-08
경제
올해 들어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예상을 깰 정도로 좋은 수치가 또 다시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2사분기의 국내 GDP가 연…
09-08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