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4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여론조사 89%, 술을 다른 주로 반입 찬성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2-12 (화) 20:32 조회 : 47946
글주소 : http://co.cakonet.com/b/B04-173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이 갖고 있는 주류와 관련된 장벽들을 철회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익 성향의 몬트리올 경제연구소의 의뢰를 받아 입소스 퍼블릭 어페어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절대다수인 89퍼센트의 응답자들이 캐나다 내에서 한 주에서 다른 주로 아무런 규제 없이 자유롭게 술을 사고 팔고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여론조사는 10월 26일에서 11월 1일 사이에 1,103명의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행됐다.

현행 법에 의하면 한 주에서 구입한 술을 다른 주로 함부로 반입하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현행 규정에 반대한다고 답변한 89퍼센트의 응답자들 중에서 72퍼센트는 규제를 푸는 것에 대해 “격하게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17퍼센트는 “어느 정도” 찬성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 브런즈윅과 퀘벡, 그리고 온타리오주의 경우에는 맥주와 스피릿 주류를 자유롭게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는 매우 엄격한 규정을 갖추고 있다.

뉴 브런즈윅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해당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았으며 12월 6일에서 7일로 예정된 대법원의 청문회에서 그의 사례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에 RCMP는 퀘벡에서 구입한 술을 뉴 브런즈윅으로 가져왔다는 이유로 제라드 코뮤씨를 체포했으며 그는 이로 인해 뉴 브런즈윅의 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뉴 브런즈윅은 캐나다의 다른 지역에서 구입한 술을 반입할 때 술의 양을 제한하는 법을 보유하고 있다.

코뮤씨는 헌법 121조에 기재된 조항을 근거로 하여 자신이 받은 벌금 티켓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1867년에 제정된 헌법의 121조에 의하면 캐나다의 상품들은 전국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반입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코뮤씨의 변호인단은 캐나다 건국의 주역들은 캐나다 전국이 하나의 시장으로 단일화되어 캐나다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주의 경계 없이 전국에서 자유롭게 판매되기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의 약 25퍼센트가 코뮤씨의 소송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78퍼센트는 재판에서 코뮤씨가 승소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의 84퍼센트는 또한 캐나다인들이 전국 어디에 있는 와이너리에서건 자유롭게 와인을 주문할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78퍼센트는 한 주에서 다른 주로 술의 양이나 종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반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에 현재와 같은 알코올 반입 규제책이 어느 정도, 혹은 강하게 유지돼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비율은 15퍼센트가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헌법재단(CCF)의 하워드 앵글린 전무이사는 각 주들이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타성으로 인해 알코올의 타주 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 한다며 비판했다.

그는 헌법재단은 코뮤씨의 법적소송비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설령 주류반입 규정이 철회된다고 해도 여전히 주정부들은 종전과 같은 세입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4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5.8%를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
04-06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